[미스터리]
추리를 다루는 영화는 얼마나 뻔하지 않은지가
제일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영화라는 특성상 영화는 일정 시간 정도의 러닝타임이 있고
그 시간 동안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계속 궁금한 게
추리 영화의 재미 요소인데
뻔해버리면 그 순간이 지루하게 기다려야 하는 순간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스토리 상으로는 잘 구성된 영화라고 보인다
추리하면 살인이고 살인이 있으려면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돈이 얽혀 있다
장례식에 가보면 상주가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국내나 해외나 이런 부분은 큰 차이가 없는 거로 봐서
참 씁쓸한 기분이 들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일품이었다
어느 배우 하나 빠지는 게 없이 연기가 좋았고
몰입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는 없었다
중간중간 개그로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좀 정서가 달라서 그런지 나한테는 안 웃겼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게 영화에 방해가 된다기보다
의도가 뻔히 보이지만 웃기지 않는 그런 장면?
007로 유명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지적인 탐정으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어색하긴 했어도
매우 연기를 잘해서 마치 셜록을 보는 것 같았다
크리스 에반스가 허당 캐릭터로 나오는 것도 재미요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고 넷플릭스가 투자해서 후속 2 3편이 나온다고 하니
한번 봐 둘 만한 잘 만든 추리 영화
집에서 영화 볼 때 프로젝터로 보면 영화관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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