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2020)
[SF]
승리호가 나오기도 전부터 광고가 너무 나와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뭐 SF 영화는 항상 볼만한 경우가 많으니까
근데 우리나라에서 우주, CG가 많이 들어가면
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부분은 감안하고 봐야지 했는데
오히려 그런 쪽은 특별히 부족하지 않았다
몇몇 장면은 눈 호강 하는 장면들도 많았다
이제 우리도 이런 영화 만들 수 있구나
감독이 막 이런쪽으로 경험이 많아보이지는 않지만
꽤 괜찮게 만들었다
배우진들도 연기로 건들 수 없는
캐스팅이 이루어져
이정도 캐스팅이면
평타는 치겠구나 싶은 수준이고
실재로 각본은 엄청 부족한 느낌인데도
배우들의 매력으로 끝까지 견인된다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물 흐르듯이 보면된다
각본이 너무 부실해서 저런 대사를 치는
배우가 불쌍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역 배우 꽃님이(박예린)은 눈에 띈다
여기서 엄청 잘했다기보다(부족하지도 않음)
매력이 많아보여서 앞으로도 자주 보일 듯
스토리 부분으로 오면
대체 왜?
싶은 생각이 한 5번 정도 들면서 후반까지 간다
개연성이 떨어진달까
그런 상황에 왜 저렇게 흘러가
싶으니까 호기심이 드는게 아니라
애들 장난쳐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너무 많다
미래라서 너무 현실감이 없다기엔
악역은 세계 대통령급이고
그 환경은 하나의 국가 시스템이나 다를바 없는데
아쉬운 부분이 참 많다
각 주연들의 히스토리에 따른 것들도 마찬가지
귀찮게 따지지 않는다면
그래도 각 장면 장면 들은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연출은 잘했달까 화면이 좋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