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옥자 (2017)

[드라마, 액션]

 

 

옥자를 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극장에서는 바빠서 못보고 

당시 넷플릭스를 이용하지 않을 때라

안 보고 있었다가

넷플릭스를 보게 되면서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최근 환경 문제로 그리고 건강 문제로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이기도 하고

아는 지인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식단을 비건으로 바꿨다고 해서

관심도 증가했달까

 

봉준호 감독이야 워낙 영화를 잘 만드니까

영화 자체는 훌륭하지만

넷플릭스 제작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만든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 묻는 것이 있다

 

연기자들 중 일부는 약간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고

미자 역의 안서현이 열연하는 것에 비해

어른들의 연기가 좀 현실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는 느낌이랄까

어벤져스에서의 간지 철철의 틸다와는 달리

좀 깨는 구석이 있는 역할을 잘 소화해서

연기를 참 잘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최우식은 여기서 인연이 되서 기생충까지 

이어졌구나 싶었다 

깔끔한 연기를 보여줬다

 

우선 난 채식을 지향하긴해도 

워낙 한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한식엔 야채기반의 음식이 많을 뿐이지

육식을 피하지 않는다

육식 식단이 어떻게 식탁으로 오는지

어렴풋이 알고는 있어도

직접적으로 본 적은 없는데

영화는 이것들 적나라하게 관통한다

 

이후 판단은 스스로가 하는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먹는 것은 낭비하지 않는다면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록(공장형 축산) 가격이 저렴해져

최근 들어 누구나 매끼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점은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

외면하고 싶은 현실이 불편하다면 

차라리 보지 않는 것이 낫다

정답이 없는 주제라 생각하기 때문에

 

(사진 출처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mra=bkEw&pkid=68&os=3007724&query=%EC%98%81%ED%99%94%20%EC%98%A5%EC%9E%90%20%ED%8F%AC%ED%86%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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