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 (2020)
[코미디]
코로나로 인해 영화를 너무 많이 못 보게 되었고
최신 영화를 보고 싶었던 찰라에
그중 한국 영화를 보고 싶었다
포스터만 봐도 알겠지만
명작 수작의 느낌은 아니고
영화를 보면 딱 그 느낌이 맞다는 걸 알 수 있다
원래 평소에도 가볍게 볼 수 있는
한국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우리가 알던 영화관의 풍경은
코로나 이전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확연이 줄은 관객 수
입장 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전자 출입 증명
반드시 떨어져 앉을 수밖에 없는
영화관 내부 조치 사항
덕분에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몰입감도 있고
더 편하게 앉을 수 있으며
옆 좌석에 가방 등을 편하게 놓을 수 있는
장점도 있긴 하다
영화로 돌아와서
기댓값을 하는 영화이다
가볍게 보기엔 상관없지만
베스트 영화만을 찾는 사람들에겐
불호가 확실히 드러날 수 있는 그런 영화이다
재미는 없어도 아 저거 웃기려고 한 거구나
할만한 장면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지만
이 영화는 그런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온다
심지어는 그런 장면이 나오기도 전에
그런 게 예상까지 돼버리는 뻔한 느낌이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점은 다 다르겠지만
여러 영화 평을 봐도 이건 어느 정도 객관화돼있다고 본다
엄정화의 연기가 다했다
연기로 영화를 끌고 가는 느낌이 있다
그러면서도 세월이 느껴지는 엄정화의
아줌마 연기는 한편으론...
다른 연기자의 연기가 부족한 건 아니지만
부족한 것처럼 느끼게 만든 억지 개그를 통한
연출은 좀 안타까운 부분이다
특히 배정남의 경우 이번 영화를 통해
얻은 게 클지 잃은 게 클지 모르겠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스토리 자체는 뭐가 없다
아주 단순한 스토리로
중간중간 상황으로 만드는 콩트는
이거 보는 사람들을 중학생 이하로 생각하고 잡았나
하고 생각하게 만들고
애당초 그 연령대는 좋아하려나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잘 다루지 않는 장르를 다뤘다는 점
영화가 다룬 개그에 비해 재미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영화를 보면서 화가 나거나 하진 않는다
그런 면에서는 심심풀이 땅콩으로
인터넷TV에서 보면
놓친 장면 몇 있어도 아쉽지 않은 그런
편한 영화는 되는 것 같다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82234)
Modified by 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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