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2020)
[코미디, 액션]
맘 편하게 볼 수 있는 느슨한 영화와
코믹 연출의 사이에 있는 영화 히트맨
포스터만 보면 두 개의 이중 직업을
가진 신비로운 액션을 볼 것 같지만
그냥 코미디 영화일 뿐이었다
진지하고 치밀하게 짜여진 액션을
바란다면 기대하는 바를 이룰 수는 없을 것
권상우의 백수 연기가 싱크로가 나쁘지 않았다
목소리가 특이한데 이런식의 조합이
은근히 웃긴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는 포인트
황우슬혜의 연기와의 호흡은 약간 어색하다
정준호도 좀 그런 부분이 있어서
원래 이런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연출적으로(억지로 웃기기 위해) 하다가 오버한 부분 같다
아역의 이지원이 혼자서 열연하는게
다른 어른 배우들과 격차가 있어서 좀
분위기가 일관되지 않는다
스토리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듯한 느낌의 스토리
코미디를 강조라도 하는 듯한
연출을 위한 장면들이 많이 있다
그래도 가끔 빵 터지는 장면이
은근히 자주 나와서
영화 자체는 볼만하다
요즘 나오는 영화들의 대부분이
영화 간의 세대차이가 큰 편인데
이 영화는 그런 걱정 없이 볼 수 있는 것은 장점
마무리는 좀 아쉽게 끝나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매력 있는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85838)
Modified by 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