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MCT 다녀와서...
지난 토요일 강진MCT에 다녀왔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한 시합은 상황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었다. 짙은 안개 속에서 업힐을 올라가야 했다. 더구나 오픈 신호가 언제였지도 몰랐다 선두에 있던 형 말로는 오픈 신호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펠로톤의 속도 제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나야 번호가 3자리라 앞에 상황을 몰랐다. 속도가 올라가면 올라가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DNF이다. 사실 이번 시합은 자신이 없는 상태였다. 제대로 몸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했고, 또하나 강진MCT접수령을 넘지 못한 부분때문에 긴장이 풀어진 결과이기도 했다. 내 잘못이 크기도 한 시합이었던 것이다. 또한 강진 코스가 이번에 많이 위험했다. 공사구간에서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