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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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강진MCT에 다녀왔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한 시합은 상황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었다. 짙은 안개 속에서 업힐을 올라가야 했다. 더구나 오픈 신호가 언제였지도 몰랐다 선두에 있던 형 말로는 오픈 신호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펠로톤의 속도 제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나야 번호가 3자리라 앞에 상황을 몰랐다. 속도가 올라가면 올라가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DNF이다. 사실 이번 시합은 자신이 없는 상태였다. 제대로 몸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했고, 또하나 강진MCT접수령을 넘지 못한 부분때문에 긴장이 풀어진 결과이기도 했다. 

내 잘못이 크기도 한 시합이었던 것이다. 또한 강진 코스가 이번에 많이 위험했다. 공사구간에서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낙차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무리한 추월 시도와 코스상황을 인지 했지만 사고가 났다.. 난 이미 DNF라서 골인 지점에서 다른 선수들이 들어 오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엠블러스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회수 차량에 타고 온사람들 손에 들려진 자전거는 포크가 부러지고 어떤 이는 튜블러 휠셋에서 타이어가 이탈이 되어 온 분계시고, 골인지점에서 스프린트 치다 중심을 잃고 낙차하여 휘말리는 모습을 봤다. 

어느 대회든 사고가 없을 순 없다. 나 또한 낙차도 하고 운동도중에 사고가 나서 시즌을 종료했던 2017년이기도 했다. 올핸 뭔가를 좀 해야되는데... 4월에 있을 나주MCT를 다시 준비하고 있다. 나주코스도 역시 위험이 많다. 평지 코스라 코너를 돌때 사고가 많이 나는 곳이다. 어쩌면 산과 평지가 이뤄진 곳이 더 안전할지도..... 그나저나..그땐 휠셋을 어느걸로 가져가지??? 50미리 보라원으로 끼구 가야 하나?? 평지코스에 하이림이 좋긴하다마... 그전까지 얼른 몸을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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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오픈을 알리는 강진MCT  (0)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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