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8

 

 

코드 8 (2019)

[액션, SF]

 

 

신개념 SF 액션 영화라는 타이틀을 달기엔

20년 정도 늦게 나온 듯한 영화

식상한 소재라도

충분히 잘 살릴 수 있을만한 요소는 많았지만

소재에 맞지 않는 연출과 스토리로

보는 내내 지루함을 유발한다

 

물론 감독이나 출연진을 봐서는

엄청 대작을 만들만한 자본은 

없었을지 몰라도

저 정도 생각까지 이르렀으면

좀만 더 고민했다면 

나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스티븐 아멜과 로비 아멜은

성이 같아 보이지만 형제나 뭐 그런 건 아니다

 

우선 제목부터 문제가 심각하다

코드8이 뭐 심오한 그런 게 아니다

그냥 스타 하다 보면 적이 공격하면

알람 소리 나는 것 같은 수준의

그냥 단순하게 소모될 제목이다

뭔가 대단한 그런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것을 생각하고 썼을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연출과 상황으로 

평범하게 지나간다

 

그렇다면 연출은 어떤가

능력자들끼리 싸우면서 뭔가 

화려한 그런 것을 기대했다면

기대하지 말자

차라리 맨몸 액션이 더 화려하게 느껴질 만큼

지들끼리 힘주는 척하는 게

가엽게 느껴질 만큼

'신개념 SF 액션' 이란 말에

절대 혹하지 말아야 한다

 

스토리의 결말도 가관이다

단순히 이런 식으로

끝낼 거면 대체 제목은 뭐였고

능력은 뭐였던 걸까

보다 보면 진짜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심지어는 이 영화를 포스팅하려고

쓰는 순간에도 내가 뭘 봤었는지

까먹었을 정도로

영화는 지루하고 임팩트가 없다

 

넷플릭스에서 있던 영화고

마침 볼 게 없어서 틀지 않았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그런 영화

 

이런 분야의 장르에 정말 처음이라면

'오 완전 신기해' 할 수라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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