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반응형

(사진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37970)

 

 

 

발레리안 : 천개 행성의 도시

 

 

화려한 예고편을 보고 솔직히 오히려 불안했다.

왠지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진 않을까?

얼마전에 본 다른 CG의 영화는 너무 수준이 낮았기에 더더욱 그러했다.

 

감독 그리고 주연 배우가 워낙 유명한 사람들이라....속는셈 치고 봣다.

알고보니 발레리안은 엄청 오래전 연재 되온 (나보다 먼저 태어났어!!) 만화, 소설 이었고

감독이 정말 감명받아 영화화 했다고 하니 얼마나 공을 들였겠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림 정말 이쁘다. 근데 무슨 내용이었지...??

 

CG의 화려함은 물론 어색함을 찾기 어려울만큼 자연스러웠다.

물론 발레리안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선물 같은 수많은 배경 묘사들도

첨 발레리안을 접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대체 저 장면은 왜 보여주는거야?

라는 의문을 품게 했을뿐 (예를 들자면 수만은 종족간의 인사장면....)

 

전체 스토리 라인은 집중된 어딘가가 있었고 남주(발레리안)도 여주(로레인)도 너무 내가 몰입되기에는

전후 배경 묘사가 적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주는 너무 소모적으로 사용된 느낌...

어짜피 전체를 묘사하기 어려웠다면 각색을 통해 재 해석을 했으면

어딘가에 집중을 했다면...

(어짜피 영화에 짧으면 1시간 길어야 3시간 정도에 얼마나 스토리를 녹일수 있겠냐고...)

 

하지만 그림만큼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생각한다.

화려한 영상미 그리고 발레리안을 이미 알고 있는 이라면 큰 감동을 받았을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이 나쁘지 않은걸 보면 영상미가 너무 좋긴 했다보다

솔직히 눈이 즐겁긴 했으니까.ㅋㅋ

 

상대적으로 긴 편의 러닝 타임이 지겹진 않다

(상영후 나오는 to my father는 영화 제작 중 돌아가신 감동의 아버지를 기리며 넣은 것이다.)

한번쯤 봐도 나쁘지 않을 영화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