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귀멸의 칼날

2021. 7. 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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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2021)

[애니메이션]

 

 

최근 바쁘다는 핑계로 

그리고 최근 나오는 많은 애니메이션의 젊은 감성을

못따라간다는 이유로 최신 일본 애니메이션들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유투브에서 계속해서 언급될 때에도 

유투브에는 어린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까 하고 관심가지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나온 애니메이션이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치운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온지 10년 20년된 애니메이션의 기록을 깬다는 것은

전 세대에 걸쳐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뜻이라는 생각에

귀멸의 칼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뒤늦게 발견한 터라 만화로는 보지도 못했고

넷플릭스에서 하는 1기를 보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귀멸의 칼날의 이야기는 많이도 익숙한 뱀파이어물의 

동양스타일의 재해석인데 그게 상당히 매력 있다

진행 스타일도 다른 애니메이션 처럼 질질 끄는 것 없이

간결하고 빠르다 그래서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되고

처음에는 너무 빨리 나오는 무잔이

최종보스가 아닐거라 확신하는 등 스타일이 시원시원하다

 

귀여움을 담당하는 주인공의 혈귀가 되버린 여동생 '네즈코'

이를 인간으로 되돌리려는 노력을 보는 것도 긴장 요소가 충분하다

 

시즌1에서 이어지는 스토리기 때문에 보고 영화를 봐야되지만

어짜피 귀멸을 모른다면 영화를 고르지도 않을 것이고

시즌 1을 봤다면 거의 당연하게 영화까지 이어질만큼 

컨텐츠의 매력은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그래서 그런 짧은 시간안에 기록들을 갈아 치우고 있는 것이겠지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주인공의 마음씨가 참 따뜻하다

그런 묘사도 많이 일어나고 이런 마음은 여러 사람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킨다

그런데 작가가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혈귀의 캐릭터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후회를 잘 녹여 넣은 것 같다

혈귀가 힘이 넘치고 많은 사람을 죽이지만 

정작 본인이 죽게 되는 상황에서는 공통적으로 '후회'를 가지고 있다

그런 후회들이 남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고

공감되면서 다가오는데 이런 요소들이 상당히 심중에 울린다

 

영화는 카마도 탄지로와 렌고쿠 코주로의 두 주인공을 왕복하며

전게되고 둘의 캐미가 막 터진다던가 그런것 보다는

각자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느낌은 하나의 분기점을 보여주는 것처럼

명확한 선긋기가 느껴진다

 

재미있게 보았고 곧 나올 시즌 2를 기다려야겠다

 

(사진 출처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mra=bkEw&pkid=68&os=14403140&qvt=0&query=%EA%B7%B9%EC%9E%A5%ED%8C%90%20%EA%B7%80%EB%A9%B8%EC%9D%98%20%EC%B9%BC%EB%82%A0%3A%20%EB%AC%B4%ED%95%9C%EC%97%B4%EC%B0%A8%ED%8E%B8%20%ED%8F%AC%ED%86%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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