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톨걸

2019. 10. 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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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걸 (2019)

[드라마, 코미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키가 큰 소녀가 겪는 일상을 다룬 드라마로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단지 키라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우리와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저 시절 쯤엔 거의 모두가 겪게 되는 자신이 가진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랜 시간 다뤄진 주제이기도 하고 당연하겠지만 다른 기존의 비슷한 장르의 설정을 그대로 따라간다

 

처음엔 영상 기법을 통해 만든 신체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조디 역을 맡은 에이바 미셀은 실제로도 키가 큰 모델 출신이었다.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영화에서의 설정과는 달리

주인공이 젤 이뻐 보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매력있는 캐릭터, 덩클맨 역을 맡은 그리핀 글럭도 눈에 띈다

영화 내 훈남 훈녀 역을 맡은 모든 배우가 감독이 의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모두 밥맛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전형적인 플롯을 따라가는 성장통 드라마 톨걸

이 경우 키가 크기 때문에 발생하는 모든 사건들을 나열하지만

개인적으론 사건의 구성이 너무 단편적으로 느껴졌고 입체적이지 못했다.

물론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새로움을 추구하기는 너무 어렵겠지만

그만큼 주연 배우 이외의 배우들이 색깔이 약한 것도 한몫한다.

영화 사이트들의 평가도 중간 점수를 기록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교환학생 스티그 역의 루크 아이즈너 배우였다.

캐릭터가 너무 제멋대로였고 저런 식으로 소모하기엔 좀 이상했다.

 

가볍게 보기엔 충분히 나쁘지 않은 영화로 즐길 포인트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고

시간도 적절해 지루하지 않게 볼 수는 있다.

나름 멋진 장면들도 종종 나온다.

 

한 번쯤 볼만한 타임 킬링 용 영화

 

(사진 출처 : https://www.imdb.com/title/tt9252508/mediaviewer/rm304851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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