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2019)

[SF, 액션, 모험]

 

 

어벤저스 엔드 게임이 끝나고 나온 스파이더맨은

그 흐름을 계승한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하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걱정이 있었는데

과연 기존의 히어로들을 빼고 시작하는 마블 페이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이 영화를 볼 사람들은 단순히 스파이더맨이 좋아서는 아닐 것이다

스파이더맨은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이 나왔었고

내용도 콘셉트도 세계관도 배우도 너무 많이 바뀌었었다

소니와 마블과의 관계도 있지만 여기선 배제하고라도

스파이더맨이 이 정도의 위상이 되나?

라는 질문은 모두가 던지게 될 것이다

 

물론 탁월한 신체 능력 그리고 똑똑한 두뇌

히어로로서의 희생하고자하는 정신 그리고 남들과는 남다른 감각

모든 것을 갖추긴 했어도 딱 하나 인정받은 모델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겠다

 

톰 홀랜드는 처음 등장 했을 때만 해도 개구쟁이에 말 많은 철부지 느낌이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어떻게 변화 할지가 핵심이고 그것은 제목에서도 드러난다

 

아쉬운 점은 연출에 대한 부분인데

화려한 액션 그리고 영상미 그리고 압도적 빌런

그런데 왜 자꾸 설명을 생략하는 거야.....

뭔가가 계속 급전개 된다 사람들은 이정돈 궁금하지도 않을 거야 라는

확신에 차 있는 걸까?

여러 부분에서 너무 결과론적인 연출만을 보여주고

그 과정을 너무도 과감히 삭제하는 연출은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을 넘어 그냥 불만인 목소리가 너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더맨 영화만의 개그 샌스는 잊지 않았다

특유의 영웅화의 전개에 대한 접근도 자연스러웠고

뭔가 계속 아이언맨의 일대기를 답습하듯

하나하나 계승해 가고 있는 것만 봐도

마블에서 스파이더맨에 대한 생각은 가볍지 않나 보다

 

어차피 당신은 이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73123)

 

 

 

톰 홀랜드가 출연한 다른 영화 [링크]

어벤져스 :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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