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지오 스톰

2018. 3.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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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스톰 (2017)

 

 

 

인간이 기후를 조종하게 된다면

인간은 완벽할 수 없고 당연히 재난이 따라오겠지

이런 컨셉을 담은 영화 지오 스톰 컨셉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기대가 많았던 영화였다

 

과학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간 많은 영화를 보면서도 SF의 비현실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SF는 과학에서 다루는 사실을 다뤄야 한다

이유인 즉슨 그래야 사람들이 공감을 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데 그 일이 일어날 이유가 없다면 그냥 그건 초과학 호러일 뿐

과학을 얼마나 고증했냐에 따라 연출이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과학적 이론의 어느 한 부분에는 초점을 맞춰야 한다

모든 부분에서 맞으면 그냥 현실이지 영화에서 굳이 다룰 이유가(그럼 드라마니까)

 

이 영화가 재난 영화인 것은 제목을 봐도 알수 있다 지오 스톰

문제는 뭔가 어딘가 이상하다

전 지구를 덮은 인공위성 층 그런데 전 세계의 동의 따윈 안중에도 없어보인다

위성 따위에서 지구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냐의 근본적인 질문은 여기선 문제 삼지 않고서도

너무 현실 감각이 없는 설정들이 난무하다

 

저정도의 파괴력을 가질 수 있는 장비(무기나 다를게 없는)를 고작 날씨 조정할려고 전세계 지구 상공에 띄워 놓고

그것을 관리하는 방법이 설득력이 너무 부족하다

 

CG가 생각보단 아쉽다

뭔가 게임 영상을 보는 것 같은 재난은 현실감이 떨어졌다

 

연출에서도 아쉬움이 많다

세상 보기 힘든 사람들이 너무 쉽게 접근되고 노출되는 것 또한 비현실적이라고 해야하나

사건이 해결되는 것도 무슨 동네 양아치 싸움도 아니고 ...

스케일은 엄청났으나 그것을 다루는 방식이 너무 맞지 않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한 우주 장면을 볼 수있으니 볼 사람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2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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