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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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얼마나 집콕을 했을까요. 하루종일 아기와 집에 있던 중, 약국에 가야할 일이 발생하여 주말에 잠깐 동네를 걷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보지못했던 디저트 카페가 하나 생겨있었습니다. 티라미수를 좋아하는 제 눈을 사로잡았던 망원동 티라미수.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홀린 듯 카페 안으로 들어가자 코로나 여파로 인해 다소 한산한 상황이었고, 스탭으로 보이는 두 분이 분주하게 음료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메뉴를 슥 둘러보고 진열장을 찬찬히 보았는데, 먹기에도 아까울 것 같은 예쁜 티라미수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메뉴를 슥 보고 진열장을 찬찬히 보았는데 본래는 티라미수만 하나 사려고 했던 마음이 점차 음료도 하나 사야한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고민하다 오리지널티라미수와 딸기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 남편과 함께 먹을 생각 + 어서 먹고 싶다는 생각에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도착해서 포장을 여는 순간 딸기라떼의 어여쁜 모습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너무 방정맞게 팔을 흔들고 와서(?)인지 딸기라떼는 이미 완벽하게 섞여져 있었지요.

하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딸기라떼는 맛있었습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병에 담긴 음료라 그런지 병뚜껑도 함께 왔는데 이것도 무척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티라미수. 티라미수 입에 살살 녹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둘이 먹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군요. 다음에는 무조건 1인 1티라미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한 티라미수와 달달한 음료로 기분전환하고 싶을 때 제격인 망원동 티라미수. 아무래도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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