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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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9개월이 되고도 15일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서 어느덧 엄마 아빠가 먹는 과일들도 옆에서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아기 간식은 이런 과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들이 나오고있는데요.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군은 단연 떡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아기 간식을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되었는데, 9개월에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는 떡뻥을늦게 구입한 편이었어요. 그 이유는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과자류인데 빨리 먹여도 될까하는 노파심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처음 구매한 떡뻥은 유기농쌀과자로 다른 재료들이 없는 것을 가장 먼저 먹여보았고, 그 다음에 고구마라든지 추가된 것들을 먹여보았습니다.

(쌀떡뻥역시 아기의 이모가 준비해주었습니다. 아기야, 크면 이모한테 잘하자.)

과자를 뜯어서 아기 입에 넣어주었는데, 다행히 잘 먹습니다. 역시 국민아기간식이라 불릴만하네요. 그런데 쌀과자라 그런지 입주변에 조금 묻어납니다. 빨리 처리해주지 않으면 입가에 하얗게 그대로 붙어버린다는것. 얼른 닦아줍시다. 

 

아기에 입에 넣어주던것이 계속되자 아기가 손으로 쥐고 먹으려하질 않네요. 이것이 소아과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황제병인가요...그래서 아기손에 쥐여주고 입으로 가져가게 한다음 한입깨물때마다 물개박수+무한칭찬을 장착해보았습니다.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아기가 신나서 과자를 먹더라구요.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한번 과자를 깨물고 저를 스윽 봅니다. 하하. 어서 칭찬해달라는 말일까요?

 

쌀과자를 먹여보았으니 아기치즈도 한 번 먹여보아야겠습니다. 그때 후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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