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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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홉스앤쇼 (2019)

[액션]

 

 

분노의 질주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익숙한 그 배우가 보일 줄 알았는데

왠 다른 곳에서 많이 보던 두 형님들이

나오고 제목은 홉스앤쇼라니...

그럼 분노의 질주에 비슷한 이야기려니 싶었는데

이럴 거면 그냥 분노의 질주 빼고

홉스앤쇼는 어땠을까 싶지만

또 그건 마케팅 상 좀 안 좋았을 것 같나

 

두 형님들 워낙 티켓 파워 있어서

괜찮았을 것 같은데

괜히 기존 분노의 질주 팬들한테도

욕먹을 이런 다른 느낌의 영화를

만든 이유가 조금은 궁금하다

 

이렇게 말했듯이 이 영화는

기존의 분노의 질주라는 탈을 쓴

전혀 다른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영화 구석구석 기존의 장치를 모방하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홉스와 쇼의 아우라는 그것을 그냥 씹어버린다

 

이래서 배우 파워가 중요하지만

중요한 만큼 어디에 쓸 건지도 정말

고민하고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드웨인 존스가 맡은 홉스 역은

우리가 알던 바로 그 머슬형 같은 느낌이었고

뜬금포 가족 배경은 너무 이질감이 느껴져서

이게 정말 맞는 건가 싶었다

요즘 워낙 피씨피씨 해서 눈치 본건가

 

제이슨 스타뎀이 맡은 쇼 역할도

우리가 알던 그 느낌을 그대로 차용하여

쓰였는데 뜬금포 가족 배경은 더욱 어이없었다

한 국가의 주요 요원의 가족 관계가

전혀 몰랐던 관계라는 건 말도 안 된다

 

이렇게 스토리만 놓고 보면

배경만 놓고 보면

많이 안 드는 게 투성인데

원래 액션 영화 스토리로 보는 거 아니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까지 혹평을 하는

이유는 분노의 질주라는 타이틀을 걸었기 때문이다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분노의 질주스러운 장면은 너무 아쉬웠고

제목 때문에 열 받아서 공평한 리뷰를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제목 모르고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82355)

Modified by 오스

 

 

 

드웨인 존스가 나온 다른 영화[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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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페이지 (2018) [액션, 모험] 괴물, 괴수가 나와서 도시를 부시는 영화는 전통이 길다 기존에 계속 있었던 영화가 사랑 받은 이유는 그간 엄청난 CG의 발달로 기존에 분장과 카메라 기술로 대충 흉내내던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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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장르의 추천 다른 영화[링크]

 

커뮤터

커뮤터 (2018) [액션] 테이큰으로 인해 큰 액션 인기를 끌고 있고 유사 영화가 엄청 많이 나오고 있다 사람들이 리암 니슨식 액션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번 영화도 큰 맥락을 보면 유사한 느낌이다 장소만 바뀌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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