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의 타이틀을 달을 이유가 있었을까
싶지만 이만큼 홍보가 잘될 방법이 있을까 싶고
이런 방식의 영상이 완전 처음은 아니다
지금이야 원천적으로 막혀서 불가능하지만
유튜브에서 이런 영상이 인기를 끈 적이 있었고
최초라고 하면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넷플릭스를 통해 티비에서?
혁신적인 영상인 것은 맞지만
최초도 아니고
지금까지 블랙미러라는 이름이 가져온
여러 가지 이미지가 있다면
과연 밴더스내치가 그런 이미지를 계승하거나
받아갈 수 있었나 하면
솔직히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홍보로 이름을 활용했다
블랙 미러는 현대 기술의 발전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는 좋은 것만
얻게 되는가? 라는 주제로
시즌이 5까지 나온 영국 드라마이다
뜻은 화면이 꺼지고 난 다음
화면에 비치는 모습
기술에 비치는 민낯 이런 뜻을 담고 있다
시즌 1-3을 보면 우와 저거 진짜
대단하다 생각하게 만든다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시즌이 최근으로 오면
뭔가 뻔한 전개에 예상되는 결말
아쉬움이 많이 지적되는 부분도 있다
그러던 도중 보게 된 밴더스내치는
음 좀 뻔한데? 하면서 보다가
아 이거 좀 다르네? 하고 알게 되었다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니까 그것 자체가
영상인 줄 알았는데
혹시나 하고 리모컨을 눌러봤더니
선택을 직접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때부터는 영화가 아닌 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밴더스내치를 시청하게 되었다
이 영화의 장르가 인터렉티브 무비인 이유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처음엔 재밌다? 오 신선하다?
라고 생각하다가 전개가 식상해서
금방 지겨운 생각이 든다
그래도 모든 결론을 다 보고 싶어서
끝까지 플래이 해보기는 하지만
이미 아는 내용을 계속 보니까
지겹게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주인공은 덩케르트로 유명한
핀 화이트헤드가 맡았고 그 외에도
중간중간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선택에 따라 장르가 계속 바뀌게 되어
느끼기에 따라 연기가 조금 산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영화 속 주인공이
개발하는 게임이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끝까지 해봤는데
선택에 따라 망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하니
궁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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