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랜턴 (2011)
[액션, 모험, SF]
빅뱅이론이라는 드라마를 보다보면 쉘든 역이 몇번 언급하여 알게 된 그린 랜턴
최근 히어로 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고 흥행도 잘 되면서
그린 랜턴이라는 영화도 기대가 되었던건 사실이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안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기대만 되었던 것은 아니다
우선 배우가 멋있고 호감가는 라이언 레이놀즈이다
그린랜턴은 반지로 인해 영웅이 될 수 있는데
그 반지는 그린 랜턴에서 힘을 얻는다
그린 랜턴은 반지 사용자의 용기 책임감 의지에 의해 반영된다
뭐 알겠는데......
영화는 굉장히 산만하다
지구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그린 랜턴이 모여있는 알수 없는 지역에서의 이야기도
악당도 영웅도 정체성을 찾기 급급하다
그래서 뭔가 그린랜턴이 악당을 잡겠지라는 예상 가능한 스토리가
진행은 되는데 그 이상 이하도 없이 매료되는 포인트가 없다
아이언맨에서는 하이테크에 매료되는
토르에서는 주변 배경과 신비로운 세계관
다크나이트에서는 배트멘이 감뇌하는 고통과 고뇌
헐크에서는 시원하게 깨부수는 액션
그런데...
설정적으로는 상상력으로 발현되는 이 능력이 엄청 강해야 할 것 같은데
대체 내가 뭘 보고 있는건지 모르겠다라는 기분이 든다
뭔가 CG같은 CG를 보면서 피식 하게 되는 그런거 있잖나
능력이 초 우주급이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우주를 계속 보여줄 것이면
우주에서의 이야기에 집중했어야 했다
지구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할 것이면 지구에서의 이야기에 좀더 집중 했어야 했다
쓸대없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씬 낭비를 하고 있으니
나중에 뭘 보여줘도 몰입이 안되는 효과가
(데드풀에서 결국 과거로 돌아가 그린 랜턴에 출연전인 라이언 레이놀즈를 죽이는 쿠키 영상은 우리에게 유명하다)
그린 랜턴의 실사화를 보고 실망하고 싶다면 봐도 되는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69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