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골든슬럼버

2018. 11. 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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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2018)

[범죄, 드라마]

 

 

 

우리나라 만큼 정부나 기관에 대한 신뢰가 낮은 나라도 있을까?

그런 배경 아래 정부기관에서 지정한 무고한 범죄자라는 컨셉은 흥미를 끌기 충분했다

강동원이라는 인기 많은 배우가 연기했다

일본 소설 원작을 가지고 영화로 재구성하여 제작된 영화

 

영화의 도입부분은 너무 흥미로웠다

빠르게 전개되는 영화는 너무 배려가 없었다

도망가는 다급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였을까?

근데 문제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그 다급함은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 

차라리 밀림에서 치타에 쫓기는 가젤의 눈빛을 보는것은 생존을 위해서 라지만

인간 세상에서 주인공이 격는 상황은 조금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나?

 

우리가 마냥 그러니까 그렇겠지라며 영화에서 소비되는 장면이라 할지라도

정말 뉴스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나에게 벌어지는 일에서는 괴리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얼마전에 비트코인으로 많은사람들이 큰돈을 벌거나 잃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완전히 다르다

비트코인이 뭔지도 모르면서 어이고 저거 문제네 하고 말뿐 공감하지 못한다

영화는 주인공에게 몰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이나 배경을 설명하는데 보다 노력해야한다

 

좋은 주제를 가지고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 느낌

아빠는 딸에서 관심있게 본 정소민은 이번에도 짧지만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다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5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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