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2014)
[범죄, 드라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월스트리트 가의 주식 사기 이야기
조던 벨포트라는 인물이 저지른 사기 내용을 주인공 관점에서 그려보았다
영화 포스터 보면 상당히 다른 것을 포장할 것처럼 해놨는데
사실 포스터가 영화 내용을 담았다고 하기엔 어렵다
3시간이라는 긴 상영시간이지만 길이에 비해서는 길다는 느낌을 보긴 어렵다
영화 전반에 거쳐 자극적인 내용(욕, 마약, 성, 쾌락)으로 도배를 해놔서
누구와 같이 봐도 편한 영화는 아니다
적당한 수준의 노출이나 자극이 아니라 수위가 상당하기 때문에
눈치가 보일만한 사람과는 같이 보는것을 자재하길 바란다(ex 부모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나이를 제외하면 30대 후반이 20대 초반을 연기하는건데
너무 나이 들어 보인다 물론 그게 영화를 보는데 방해하는 요소는 거의 없지만
출연한 모든 연기자가 연기가 빈틈이 없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영화는 진행된다
불편함이 없다는 이야기라는 다르다
영화 보는 내내 남성향에 편향된 영화 내용은 계속해서 불편하다
여성은 소모품을 넘어 조롱의 요소나 환희의 요소 보조의 역할로만 등장하며
이런 것들은 충분히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고 조던 벨포트가 영화 제작하는데 있어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하니
감독이나 작가를 뭐라 할 것은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조던 벨포트는 주식 사기를 통해 돈을 부당하게 취득하고 부자가 되어
온갖 향랑 방탕한 생활을 보낸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교훈은 단순히 부자되서 방탕하면 망한다 이런 내용은 아니다
주식이 가지는 어두운 면이다
주식해서 돈을 벌었다 하는사람은 방송이나 뉴스에서 소수를 보는 반면
주변에는 주식해서 망했다는 소식을 더 많이 전해듣는 것에서 힌트가 있다
모든 경우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가난하고 순진한 사람들로부터 온 돈이 모여
특정인들이 이득을 취하는 것이 주식 시장의 어두운 면이다
한마디로 순진한 사람들의 희망을 뺏어 먹고 부자가 되는 것이다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조던 벨포트는 모든 재산을 뺏기고 잡혔지만
다시 또 강연을 통해 아주 쉽게 재기에 성공했다
부자를 만들어 주겠다는 그런 강의를 통해
듣는 사람들은 아주 순진한 사람들이다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9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