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스틸 (2011)
[액션, 드라마, SF]
로봇 경기에 평소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지나가면서 봐야지 했었는데
로봇 + 복싱 이었다니 시대가 시대인 만큼 단순한 결합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
지금의 로봇 경기는 보다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영화는 지금에서는 나오기 힘든 영화일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여기에 휴 잭맨이 나오는구나 했을 정도...
휴 잭맨의 연기를 보면서 너무 화가 났다
뭐 저런 새끼가 다있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쓰래기 케릭터를 너무 잘 연기해줬다
그리고 또다른 주인공 다코다 고요
나에겐 로스트로 더 친근한 에반젤린 릴리까지
중반까지 영화는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초반에 말했든 왜 굳이 로봇 + 복싱이라는 프래임은 받아들이고 나서 말이다
아무래도 미국에서의 복싱이라는 단어는 조금 특별한가 보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유아용인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른 수많은 로봇 영화를 보고 기대치를 가진다면 조금 진행되는 방식이 유치하게 진행된다
나름 세계 챔피언 로봇 대회인데....상대 로봇들이......쩝....
어른들이 다 바보도 아니고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본다면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확실하다
성장 드라마로써의 영화 스토리 텔링은 그래도 좋기 때문이다
실패한 어른에게도 아직 어른이 되지 않은 아이에게도
그리고 어른과 아이 사이의 관계에도 성장을 가져다 주는
그래서 원래 영화에서 기대했던 내용과는 다른 감동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로봇의 기술적인 혹은 어떤 신기한 이런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나처럼 실망하는 경우도 없을 것이다
한번 볼만한 괜찮은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76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