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

 

 

 

툼레이더 (2018)

[액션, 모험]

 

 

툼레이더 하면 안젤리나 졸리가 먼저 생각나는 전작을 본 사람들은

이게 누구야 하면서 호기심 혹은 반발심이 들 것이다

이미 다양한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이번에 완벽한 여전사로 변신하여 우리에게 돌아왔다

 

게임이 원작인 툼레이더는 탐험적 요소가 풍부했지만

기존 졸리의 툼레이더는 액션적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많이 달라진 툼레이더르 보고 의견이 분분한 것은

익숙한 것에 대한 그리움일까 아니면 코드매치에 대한 반발일까

어찌 되었건 필자는 이번 툼레이더의 배치는 꽤나 흥미로웠다

졸리의 슈퍼 액션 히어로 뺨치는 액션은 짜릿하지만 비현실 적이었다면

알리시아의 툼레이더는 현실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고민하고 장치를 활용하는 등

다른 매력을 뿜었기 때문이다

 

초 중반에 깔아놓은 여러가지 장치들은 꽤나 신경을 쓴 모양인데

후반으로 가면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

세상에 똑똑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주인공만 그 비밀을 풀어 낸다는 컨셉은

솔직히 뭐랄까 이젠 너무 식상하다

그렇다고 푸는 것 보면 너무 쉽게 풀기 때문에.....

뭐 근데 그정도 주인공 버프는 있어야 스토리가 진행될 테니 봐준다 쳐도

 

여튼 마무리가 조금 2% 아쉽다고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리부트된 툼레이더는 새로운 장르로의 변신을 잘 해낸 편이다

지루할 수 있는 액션씬들을 탐험적 요소로 대체하면서 볼 거리가 더 많아진 편

 

타임 킬링용으로 좋은 선택인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58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