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월 (2016)
[다큐멘터리]
북한에 대한 다큐 영화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보게된 영화
아일랜드에서 사진 작가로 활동하던 킨셀라 감독은 북한에 영화를 찍기 위해 가게 된다
가기전에 알고 있던 내용과는 다르게 북한은 선전용 영화를 만들려고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
킨셀라 감독은 북한에서 나온뒤 그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영화를 제작한다
아일랜드에서 오랜 활동 떄문이었을까
영화의 시작은 아일랜드에 있는 어떤 장벽 앞에서 시작 된다.
아일랜드에서는 종교적 이유로 갈라져 서로 소통을 거부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지내는 어린 아이들에게 여자가 접근하여 말을 걸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다큐멘터리 영화일 것을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영화는 지루하지 않았다
스토리 텔링은 꽤나 진솔했으며 집중할만 했다
시작할 때 왜 아일랜드가 여기 나오지?
노르웨이 사람이 왜 이영화를 제작했지?
라는 질문이 들었지만 위와 같은 이유를 알게 된 이후 이해가 되었다
영화는 계속해서 북한과 아일랜드를 오가며 보는 이에게 메세지를 전한다
영화속 아이들의 행동은 어떤것에 의한 것인지를 계속해서 질문한다
이 질문은 고스란히 우리에게도 전해저 온다
중간 중간 영화에서 나오는 암시성 장면들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었고
그것들이 해소되는 순간에도 메세지는 확실하게 전달된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런 영화가 외국인에 의해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닌지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
한번쯤 보며 생각을 해볼만한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54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