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cameras

14 cameras (2018)

[드라마, 공포]

누군가 나의 일상을 훔쳐보고 있다면 그것만큼 끔찍하고 무서운 일이 있을까?

이 영화는 그런 상황을 잘 담아 냈다고 볼 수 있다

제목에서 어느정도 표현했지만 주인공은 범죄자 시점으로 영화가 진행되며

14개의 카메라로 상대 몰래 훔쳐보는 관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카메라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상상도 못하는 위치에 카메라가 놓여질 수 있고

그러다보니 이런 상황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 수도 있는것 같다

몰카(몰래 카메라)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아주 심각한 문제중 하나로

사람들이 이것을 공론화 하기 훨씬 이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문제중 하나다

공포의 다양한 장르를 보았지만 이런 발상은 참신다하고 느꼈다

물론 이것은 초기작이 아니고 2015년에 이미 13 cameras라는 1편이 나와있었고

같은 배우와 감독이 속편을 만든 것 이라는 것에도 놀랐다

의외로 단순한 긴장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제목만 보고 단순한 구성일 것이라고 생각햇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긴장 요소가 존재했고 그런 것들이 꽤나 구성있게 스피드하게 넘어가는 연출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주제가 너무 호감적이진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불편한 감정을 얻게 되긴 한다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 영화가 보고 싶다면 꽤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