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the Rhythm of KOREA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Feel the Rhythm of KOREA '필더 리듬 오브 코리아.

우리나라 관광 홍보 광고용 영상으로 서울, 전주, 부산 편이 제작되었다.

중독성 있는 리듬이 나오고 화면에는 절도 있는 춤이 나오고 조금씩 구수한 판소리가 들려온다.

뭔가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 묘하게 빠져드는 절묘한 조화가 있다.

노래는 국악밴드 '이날치' 춤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한국의 공익광고라고 보기 힘든 B급 감성의 영상이다.

그러나 반응은 세편 합산 조회수 7500만 회를 넘고 있다.

초기의 광고 기획은 'come dance with Korea' 였다고 한다.

한국에서 춤이나 추자~ 이런 기획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한국에 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의 흥을 느껴라'라고 주제를 바꿨다고 한다.

그동안의 한국관광공사 광고를 보면 한류스타들만 나오는 아무도 보지 않을 듯한 광고였다면

"2~30대가 생각하는 병맛의 매력"을 보여주자 라고 결론

영상의 마지막에는 #Cheer up the world #Meet you later로 다음을 기약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세금으로 만들다 보니 보통 광고의 1/3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광고 회사 직원들도 무대에 투입이 되고

심지어 촬영 현장에 있던 시민들을 즉석 섭외 협조도 얻어 촬영하였다고 한다.

10월에는 강릉, 목포, 안동 편이 공개된다고 한다.

이런 히트 치는 영상은 세금이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

한국관광공사의 공익광고 답지 않은 광고 틀을 깨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국악밴드로 판소리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점이 잘 만들어진 영상 같다.

B급 감성이라고 했지만 영상에 나오는 곳들을 가보고 싶다는 느낌도 받고

서울 사람이지만 저런 곳이 있었어? 하고 나도 모르던 곳에 홍보를 받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