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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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기초 시리즈

 

1.     만년필 구조와 닙

2.     만년필 잉크충전과 캡

3.     만년필 세척과 보관 방법

 

3편 중 2편 만년필 잉크 충전과 캡

 

1편 만년필 구조와 닙을 안 보신 분은  https://osnsg.tistory.com/377에서 보고 와 주세요

 

만년필 잉크

만년필 잉크 엄청 다양하다. 각 만년필 제조사마다 그 만년필에 적합한 잉크를 제작하여 출시한다. .

일반적으로 차이는 크지 않지만 만년필의 능력을 십분 느끼기에는 같은 제조사의 잉크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잉크 중에 문서보관용 잉크가 일반 필기용을 쓰시는 분은 피하시길 바란다 잉크에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닙의 부식이 빨리 될 수 있다.  또 제도용 잉크는 빨리 말라서 닙에 있는 잉크가 굳어서 쓸 때마다 청소하고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다

피에르가르뎅 만년필 잉크

 잉크 충전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카트리지, 컨버터, 피스톤 필러 3가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른 방식들은 장점이 있지만 청소의 번거로움 유지관리가 힘들어서 간편한 3가지 방식 많이 사용된다.

 

   1. 카트리지

만년필 카트리지

 가장 일반적인 방식인 카트리지는 펜에 꽂아서 쓰다가 다 쓰면 뽑아서 새로운 카트리지를 장착하면 되는

가장 간편한 방식이다일종의 볼펜 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 컨버터

카트리지와 같이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컨버터는 좀 번거롭지만 카트리지보다 병 잉크가

더 경제적이기 때문에 많이들 사용한다.

 

a. 뒤쪽에 있는 부분을 돌려서 잉크를 충전하는 스크류 방식

스크류 방식 컨버터

 b. 뒤를 눌러서 기압차를 이용하여 잉크를 빨아들이는 스포이트 방식

스포이드 방식 컨버터

 c. 밀고 당겨 잉크를 빨아들이는 피스톤 방식

피스톤 방식 컨버터

크게 3가지 방식이 있다.

 

 컨버터와 카트리지는 혼용이 가능하다 컨버터를 쓰다 카트리지로 카트리지를 쓰다 컨버터로 교체가 가능하다.

단 컨버터와 카트리지는 만년필 제조사별로 크기가 다를 수 있다.

국제규격이 있기는 하지만 확인을 잘해야 하고 역시 같은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3.     피스톤 필러 방식

피스톤 필러 방식

 컨버터 방식으로 잉크를 채우지만 배럴(펜 본체)을 통째로 잉크통으로 사용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필링 노브가 펜 뒤쪽에 달려있으며 잉크 저장량은 배럴을 잉크통으로 사용하는 만큼 컨버터보다는

용량을 크게 사용하는 편이다.

 

이외에 펜 뒷부분에 필러가 있어서 공기의 압력을 잉크를 빨아들였다 다시 압력을 방출하는 방식의 버큐매틱 필러,

배럴 안에 스포이트로 직접 잉크를 충전하는 아이드롭퍼 방식 등등이 있다.

 

만년필 캡(뚜껑)

 만년필 캡을 신경 써야 하나?’ 싶을 수 있지만 만년 닙에 잉크가 마르지 않도록 하는 부품인 만큼

만년필의 사용빈도나 보관법에 따라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한다.

1.     캡리스

캡리스 방식 만년필

 뚜껑이 없는 방식으로 노크 볼펜처럼 뒤의 노크를 눌러 내부로 닙이 들어가면 자동으로 닫히는 막이 있다.

잉크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닙이 윗방향으로   있도록 클립이 그립에 거꾸로 붙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립감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

2.     슬립 방식

슬립 온 방식 만년필

그냥 뽑아서 쓰는 방식으로 사용하기 쉽지만 펜에 따라 또는 사용자의 실수로 잉크가 마른다는 단점이 있다.

 

3.     나사식

나사식 만년필

나사식 방식은 캡과 배럴에 나사선이 있어 캡을 돌려서 열고 닫는 방식

내부 밀폐가 잘되어서 잉크가 마르지 않지만 슬립 온 방식대비 사용하기에는 불편하다.

 

만년필을 가끔 사용하는 경우는 나사식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슬립 방식을 추천한다.

 

만년필은 결국 사용자의 그립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구매하기를 권장한다.

 

다음 편에서는 만년필 세척과 보관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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