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호박식당 점심 20cm 갈비탕

이 동네에 사시는 분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식당

고기 및 숙성 고기를 파는 전문 매장으로

맛도 가격도 적정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이다

점심에 무엇을 파는지 모르고 있다가

순댓국이나 든든하게 먹으러 가던 길 갈비탕을 발견하고는

들어가게 되었다

이 동네에는 갈비탕 집이 없다ㅠㅜ

 

야키니쿠는 저녁에 많이 먹어봤으니

든든한 갈비탕을 주문하였다

만원은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였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렇게 되어 있음

단체로 왔을 때 수저 놓기도 편하고

부담도 없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것 같다

반찬이 생각보다 잘 나온다

다른 7000원짜리를 안 먹어봐서

이것만 이렇게 나오는지

다른 것도 이렇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잘 나온 반찬 때문에 비싼 가격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낮아졌다

만족스러운 크기의 갈비

그리고 20cm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빈 공간을 다른 짧은 갈비들로 채워줘서

부족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제공되는 집게로 잡고 가위로 쓱싹

간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든든한 국밥엔 역시 밥이 꽉 차 있는 게 좋다

요즘 들어 남기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몇 식당에는 밥이 반만 차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불만이다

밥이 꽉 차 있어서 너무 좋았다

 

후식도 제공되는데 셀프로 운영된다

슬러시도 맛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다른 것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