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더콰트로치즈 X 가 나왔다

버거킹이 집 근처에 생기고 나서는 

가끔씩 찾곤 한다

버거킹이라는 브랜드는

나에겐 조금 비싼 햄버거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케팅 전략은 나에겐 잘 먹히고 있다

일정 주기별로 시즌 고급형 버거를 내놓고 있고

그에 보다 상위 버전인 X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데 이는 거의 매번 9900원의 가격을 육박한다

 

버거킹이라는 브랜드는

나에겐 조금 비싼 햄버거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케팅 전략은 나에겐 잘 먹히고 있다

일정 주기별로 시즌 고급형 버거를 내놓고 있고

그에 보다 상위 버전인 X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데 이는 거의 매번 9900원의 가격을 육박한다

 

솔직한 내 마음은 버거킹이 맛없는 건 아니지만

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평소에 내고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 즐겨 찾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저런 식의 새로운 메뉴니 한번 먹어봐

라는 고급진 마케팅은 상당히 솔깃하긴 하다

그래서 X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거의 다 먹어보긴 하는데

 

기존의 콰트로 치즈 와퍼를 맛있게 먹었는데

그보다 뭔가 신경쓴 듯한 더콰트로치즈 그리고 X

이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치즈번은 비주얼을 압도한다 

하지만 번의 식감은 개인적으로는

너무 딱딱한 표면이었고 

뭔가 싶는 느낌이 추가되었다

이 부분이 치즈 번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부분인데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진 않았다

생긴 건 엄청 맛있게 보이는데

그냥 치즈향이 많이 추가되는 느낌 정도에서

그쳤으면 어땠을까 싶다

향기는 치즈가 많아서 그랬는지

뭔가 복잡 미묘한 향이 났다

좀 시큼한듯한 향도 같이 나는데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쁘진 않았다

 

콰트로 치즈니 혹시 느끼할 것을 대비해

디아블로 소스도 500원 내고 추가해서 구매했다

유럽에 있을 때 빠지게 된 소스인데

이 맛 은근 한국적인 맛이라고 생각해서

가끔씩 먹는다

 

결론적인 총평은

기존의 X 시리즈에 비해 뭔가 임팩트가 약한 느낌이다

치즈번에 대한 충격이 다했고

그것이 불호이다 보니

그냥 만원 내고 먹기 아까운 느낌

그래도 돈 생각 안 하고 먹으면

맛없지는 않다

누가 사주면 맛있게 먹겠지만

내 돈 내고 또 사 먹을지 궁금한 그런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