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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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61242)

 

 

 

범죄도시

 

솔직히 포스터가 그닥 끌지지는 않는 영화였다.

영화를 같이보자는 말이 없었다면 아마도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본 자체는 전체적으로 후회는 없는 영화에 가까웠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제목에서 알겠다 싶이 범죄를 다룬 영화

구성 자체는 좀 식상하다 싶지만 마동석이라는 근육질 덩치지만 은근 귀여운 구석이 있는 케릭터와

그간 볼 수 없었던 윤계상의 본격 악역이 뇌리에 많이 남는다.

그리고 나는 영화를 볼 때 흐름이 끊긴다는 느낌을 받는걸 너무 싫어하는데(연출, 연기, 스토리, 장면 등)

그런 부분에서 조연들의 연기가 맛깔스럽게 잘살린 배우가 많았다.

특히 진선규씨의 장면은 유독 기억에 남는게 많다.

 

어짜피 엑션 영화들은 대부분 스토리가 엄청 탄탄한 경우를 거의 못봤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의 아쉬움은...

그래도 실화를 바탕으로 이정도 내용은 살리면서 보여주고자 하는 바는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

실화 바탕이라는게 보통 감독/작가가 그 각색의 정도를 놓고 고민하는게 오히려 더 고통이지 싶다

 

마동석 특유의 정감가는 케릭터 주연배우로서 손색없을만큼 자리매김을 하지 않았나 싶다.

악역들의 연기 때문에 긴장을 놓지 못했고

헐리웃 액션 영화에서의 총질이라든가

건물 부시는 블록버스터 느낌은 아니지만

생활에 익숙한 배경에서 일어나는 범죄 현장 묘사는 그 나름대로 특유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이 아무래도 잔혹한 장면이 많아 그 외의 부분에서 코믹요소를 넣으려고 무리하는 듯한 느낌의 장면들은 애교로 넘어가자

 

2시간 러닝타임동안 잼있게 볼만한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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