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

P2 (2007)

[공포, 스릴러]

평온하기만 하던 일상 가운데 발생하는 공포스러움은

다른 공포 장르와는 느낌이 다르다

평소에 만나는 사람들이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바뀐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공포로 바뀐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집에 가고 있던 주인공이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 관리를 하는 경비원과 단둘이 남은 그 공간에서

느끼는 공포심은 상당히 긴장감을 유발한다

최근에 왓칭이라는 영화가 나왔는데 P2와 내용의 유사하다고 하여

관심을 받은 그런 영화

영화에서 나온 여주인공의 몸매가 상당히 부각되어

보는 내내 시선이 가는 것도 그렇지만

여주인공이 보여주는 느낌이 초반과 중반과 후반에

계속해서 바뀌는 것도 레이첼 니콜스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다

이런 방식의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주인공의 답답함은 아주 없진 않지만

흔한 영화들 처럼 그런 장면들이 과도하지는 않다

상당히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고어한 것에 약한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진 않다

시간 때우기로 나쁘지 않은 그런 영화

레이첼 니콜스가 출연한 다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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