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로돈

메가로돈 (2018)

[액션, 공포, SF, 스릴러]

요즘 들어 중국 자본이 들어간 블록 버스터 영화가 매우 많이 나오고 있다

중국 자본이 들어갔다고 하면 우선 걱정부터 되는데

이유는 중국의 영화 규제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심각하다 보니 내용이 많이 약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돈은 많은데 경험이 적은 사람들이 입김이 가해지면

배가 산으로 가는 듯한 영화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의 스타뎀 형님이 나왔으니 영화를 한번 기대하고 봐볼까?

하고 영화를 선택한다면 딱 그만큼만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스타뎀의 장면에서 뭔가 몰입이 될 것 같이 되다가 CG가 나오면 뭔가 답답하다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일반인들도 안할 것 같은 선택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영향력이 높다는 사람들이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몇몇 상황들은 저게 멍청한건가 라는 생각을 들게 하니까

계속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

중간에 반가운 얼굴인 히어로즈의 히로(마시 오카)는 여기서도 멋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렇다고 아주 볼만할 거리가 없는 영화는 아니다

컨셉 자체는 괜찮은 컨셉이고 역사상 존재하는 가장 큰 아구 힘을 가진 생명체를

다시 부활 시켜 위기감을 조성하는 상황을 만들어 낸 것 자체는 아주 쓸만하다

저정도 큰 생물이 그 엄청난 수압차를 아무렇지 않게 견디는 것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참아주자

종합하자면 계획은 거창하게 세우고 이것 저것 하려고 한 흔적들은 많이 보이는 영화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잘 갈무리가 안된 건지

아님 정말로 사공이 많아서 칼질을 당한건진 알수 없지만

정말 아쉽게 마무리가 되는 영화를 볼 수 있다

생각없이 보면 볼 수 있지만 다 보고 나면 약간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영화

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