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오션스 8

2019. 3. 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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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8 (2018)

[범죄, 액션]

 

 

오션스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불가능해보이는 것을 훔치는 케이퍼 무비 시리즈다

가끔 뒤에 붙는 숫자가 신경쓰이긴 하지만 항상 10이상의 숫자를 유지하다가

10 이하로 처음 나온 이 영화는 관심을 끌었고 모든 범죄자가 여자라는 점도 그랬다

개인적으로는 남자냐 여자냐가 영화를 보는데 크게 좌지우지 하지는 않지만

이쁜 배우가 나온다면 충분히 그것만으로도 보고싶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 영화에서는 앤 해서웨이가 그랬다

 

이 영화를 볼때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문제이지만

이 영화를 언급하는 곳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보이는 패미니즘

최근엔 내가 조금 둔하게만 생각하나 싶을만큼 자주 보이는 단어이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곳을 바라보면 본질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적어도 여자 주인공이 나온다고 해서 남성이 배제 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꼭 여성 우위 남성 무능으로 비춰지는 프레임일까? 라는 생각은 여전히 있다

(줄 요약 : 별로 상관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함)

 

기존의 오션스 시리즈를 거의 오마주 했다고 볼 수 있는 영화 구성은

많이 바뀐 것처럼 보이는 이 영화가 오션스의 스피릿을 이어 받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리한나 영화를 감싸는 연기로 영화를 이끌어 나가고

앤 해서웨이의 역할은 참 연기를 맡는 배역에 따라 변신이 자유자재인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여성이기에 보편적 감성으로 느껴지는 장점들을 활용하여

영화의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것도 인상적이고 재미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라면 기존의 오션스와 같은 치밀한 설계에 따른 느낌보다는

저런 허술함이 존재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어보일 만큼 몇 몇 가벼운 장면들은 있다

그것이 영화를 보는데 있어 감점 요소라기 보다는

기존의 시리즈를 이어 받다보니 생기는 눈 높이 차이 라고 생각하지

주목할만한 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화에 나오는 투생이라는 보석 목걸이는 실제 존재하는 목걸이로

이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충분히 상상이 되는 부분이 있다

실제로는 2.7kg의 묵직한 목걸이 이기 때문에 영화의 앤 해서웨이의 채형에 맞게

20% 작게 만들어 졌다고 한다.

카르티에는 홍보를 충분이 하지 않았을까?

 

충분히 재미있게 본 케이퍼 무비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5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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