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마더 (2018)
[액션, 드라마, 스릴러]
니암니슨 장르의 시작으로 불리는 테이큰 영화를 찍은 피에르 모렐 감독
이번엔 여주인공으로 비슷한 컨셉의 영화를 만들었다
제목을 봐서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고
포스터를 봐도 대체 뭔 영화인지 감이 안잡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작은 아닌 영화로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것들에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
망작이냐라고 묻는다면 딱히 그렇진 않다
아무 생각없이 본 상황에서는 영화는 지루하지 않게 긴장감을 유지하며 흘러간다
본인은 해외 출장 중 기내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지루하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여러가지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다
여자 주인공인 제니퍼 가너는 아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 여성이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때 이 여성은 180도 바뀌어 있다
왜?는 영화를 보면 나오지만 어떻게?가 생략되어 있다
그래서 생각없이 본다면 어떻게?가 안궁금해질거고 그냥 흘러갈 수 있다
이건 하나의 예일 뿐이고 이와같은 불친절함은 영화 내에 수차례 깔려 있다
그냥 내가 이렇다면 이런거야 라는 식의 진행은 끝날 때까지 유지된다
물론 이런 영화에서 정의를 찾고 정당함을 찾는건 어쩌면 잘못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영화의 결말은 적어도 나에겐 불편했다
테이큰 같은 대작을 만든 감독이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었지?하는 생각만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는 아무 생각없이 보면 볼만하다
그리고 포스터는 진짜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다
시간 킬링용 영화가 필요하다면 볼만한 영화
* 페퍼민트 라고 제목을 달았는데 국내 개봉하면서 제목이 바뀌었네요 *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68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