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콜 : 24시간, 조작된 진실 (2013)
[스릴러, 드라마]
2008년 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일어났고 리만 브라더스가 파산하는 사태가 있어났다
그런 금융 위기가 오기전에 발빠른 대처를 하는 회사가 있었으니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그런데 그 내용이 단순히 현명한 회사가 살아 남았네 같은 이야기는 아니다
철저히 이기적이고 남들을 파멸로 몰면서 이득을 챙기는 금융 시장의 어두운 면을
아주 원색적이고 본능적으로 이 영화는 그려낸다
흔히들 말한다 대부분의 개미들은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수가 없다고
아무리 이야기 해줘도 나는 개미지만 개미가 아냐(?????) 라며
수많은 희생자들이 불나방 마냥 불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영화에서 나오는 각각의 역할을 들여다보면 상황 설정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특히 케빈 스페이시의 경우 영화속에서 내가 어떻게 이런 회사에서 34년을 버텼는지 아냐라고 말하는데
그 이유를 영화 속 내내 절실히 보여준다
전 세계를 혼란의 붕괴속으로 내몰게 하는 선택을 단 2시간 만에 해네는 회장하며
그 안에서 부속처럼 돈에 의해 조종당하듯이 움직이는 수많은 직원들
그들에게 인간적인 배려나 존중은 존재하지 않는다
금융 위기가 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실물 자산이 된다
가치가 절대로 변하지 않거나 상승하는 자산들 말이다
이런 자산을 손해를 보면서 까지 확보한다고 해도 상관 없다
그것들을 미리 확보한 사람들은 이 금융 위기를 통해 남들의 피 땀 노력을
아주 헐값에 사버리게 되고 상상도 못할 이득을 챙기게 된다
이 영화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 모티브가 된 회사가 조금만 검색하면 나올만큼 큰 회사이지만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되는 잘 만든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8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