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부라더 (2017)

2018. 1.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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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60749)

 


 

부라더

 

 

 

영화 좋아하는 사람중에는 유독 할리웃 영화만 좋아하는 다른표현으로 한국영화를 비선호하는 사람들

그리고 가리지 않고 보는 스타일이 있는거 같다

영화는 취향이 분명히 존재 할 수 있는 장르이며

어짜피 전문가가 아닌이상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며 취향을 따라가면 되겠다

여기서 한국 영화란 장르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있어 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 영화는 대체로 몇가지 공통점들이 있다

물론 이 공통점에서 탈피하면서 일부 대박이 나거나 대부분 쪽박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공통점을 따르면 한마디로 평타는 치는 영화가 나오게 된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흐름이 있다는 얘기다

 

이토록 오랬동안 썰을 푼 이유는 이 브라더 라는 영화도 그 규칙을 따르는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

수많은 리뷰를 찾아봐도 이 부분 들에서 언급이 되는데 역시나 취향에 따라 반응도 가지각색

본인은 영화를 보기전에는 리뷰를 보지 않는 주의고 보고난 다음 내 생각을 정리할겸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는 악평이 많았다 두가지 반사효과라고 생각하는데

코미디와 마동석에 대한 너무 높은 기대에 대한 반사효과라고 생각된다

 

코미디 영화라고 하기엔 코미디 요소는 생각보다 적었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아 이부분은 감독이 웃기려고 넣었네
라며 평가를 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냥 웃겨야 되는데 말이다...
어쩌면 감독이 의도한 바가 빵빵 터지는 웃음이 아니라 잔잔한 애피소드속에서의 훈훈함과 즐거움일지도
그런거 치곤 포스터가 사기를 친건가
부라더 포스터는 웃기고 앉아있는 중입니다 라고 되었있으니 말이다
여튼 큰 웃음보다는 잔잔한 웃음 쪽이라는거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코미디 속에서 감독이 정말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따로 있다

일상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일들이 영화의 상황속에서는 마치 엄청난 죄라도 되는 일처럼 언급되는 상황

그것에 대해 관객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론 감독이 여성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더 여성의 시점에서 바라봐져 있다

뭐 인터뷰에서도 말했듯 경험을 담아낼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하고

 

중간중간 CG는 못봐줄만한 부분도 좀 있지만

아주 짧게 지나가버리니까 넘어가자

딱딱 맞아떨어지는 깔끔함은 기대하지 말자

그냥 편안하게 즐기면 될거 같다

딱히 뭐 내용도 딱보면 딱 나오는 수준의 전개고

이동휘의 배역에 대한 무개감은 생각보다 적었다

이하늬는 생각하는 딱 그만큼 이었다

개인적으론 이동휘를 따라서 조문 온 서예지는 단역치고 눈에 띄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범죄도시의 마동석을 보고 너무 큰 기대를 하거나

코미디 영화, 혹은 포스터를 보고 너무 웃길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보면 나름 나쁘지 않은 영화다

영화에서 주는 메세지도 생각해볼만한 내용이니까

 

시간 때우기 용으로 나쁘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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