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반응형

겹벚꽃이 만발한 봄의 어느날, 아기와 함께 집에 있던 중 날씨가 너무나 좋아 살짝궁 나들이를 나와봤습니다.

 

워낙 나들이를 좋아하는 아가이지만, 코로나때문에 집에 있던 나날들이 많았는데요.. (ㅠㅠ)

 

그날은 아기를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여유로이 봄을 즐기기 위한 시간을 (잠깐이지만) 주기로 했습니다.

 

마스크를 단디 하고, 남편과 아기의 손을 잡고 검암역 부근의 아라뱃길로 나왔습니다.

 

주말 오후였지만 사람이 많지 않았고, 워낙 아라뱃길이 넓어 사람들과 부딪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따스한 날씨, 미세먼지도 적은 날이라 나들이하기 딱 좋았더랬습니다.  

 

인천으로 이사를 온지 벌써 반년이 넘었지만 밖에 다닐일이 없어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오랫동안 방콕생활을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자연이 주는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고 할까요.

 

어서 코로나가 끝나서 산으로 들로 바다로 함께 여행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가대장아, 코로나 끝나면 전국 방방곡곡을 누벼보자꾸나.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