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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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개업에 일하지도 않고

관련업을 하는 사람이 친하거나

가족 친척 중에 있지 않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제목은 자극적이게

중개 어플의 실상을 까발리겠다고

썼지만 사실 그렇게 잘 알지도 못한다

이 글은 철저히 내가 소비자의 관점에서

느낀 부분을 적는 것이고

혹시 이 글을 보게 되는

사람들 중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다

 

요즘 부동산 중개소를 직접 찾아서

방을 구하거나 사무실을

구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대부분의 경우 인터넷 검색

혹은 광고를 통해 접한

중개 어플을 통해 검색한 후에

직접 찾아가는 식일 것이다

 

이젠 중개 어플이 있으니까

조금 편하게 집, 사무실을 구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렇게 찾아간 집, 사무실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매우 많이 발생한다

물론 사람들은 실망하겠지만

요즘 시대는 너무 바쁘고

직장인들은 더더욱 시간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온김에 보기만 하고 가세요

한 집 중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아니 대체 왜????

 

이건 아니지 않나?

처음 이 서비스가 나오고

사람들이 기대한 것은

그것이 아닌데 왜 이렇지?

계속해서 다른 매물을 보면서

매물을 내놓은 임대인과

중개인에게 질문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중개 어플을 통해 올릴 수 있는 매물이 제한적이다

 

매물을 많이 올리려면 돈이 많이 들고

돈을 아끼려다 보니 기존의 좋은 매물이

있었으면 최대한 오래 유지해놓고

사람들을 호객하는 것이었다

 

실 매물을 올리면 잘 나가지 않으니

한마디로 허위매물을 올리는 것이다

그리고 말로 잘 달래서 계약을 하고 나면

정작 신고를 할까 말까 했던

마음은 사라지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피해를 받은 것을 잊어버리고 그냥 계약을 하게 된다

 

이런 사기 행위에 대해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매물을 본 사람이 신고를 하면 되고

신고를 받으면 어플 정책에 따라

불이익이 있을 것이다

 

허위 신고, 매물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신고 시 자기 신분을 인증해야 되는데

이 부분도 신고를 하기에 꺼려지는 부분이다

계약 안 하면 그만인데 귀찮은 것은

싫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런 매물로 손해를 본 사람들

중 많은 것들이 그냥 쉬쉬 되고 신고되지 않는다

또한 다수 매물을 올린 사람들도 존재하는데

이 사람들의 경우

신고를 해도 방어할 수단이 존재한다

 

'그때 정말 방이 나갔어요'

'지금은 또 방이 나왔네요'

와 같은 식으로 어플과, 소비자를 우롱한다

 

이러한 사기 행위는 정말 불쾌하다

시간을 아끼고 원하는 것을 계약하기 위해

시간을 썼는데 결국은 가짜 정보만을

수집한 꼴이니 말이다

 

그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뚜렷한 방법은 없어 보인다

최대한 전화를 통해 정확한 매물을 확인하고

그 매물이 가서 없을 경우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확인하면

조금은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지 않을까?

 

매번 그런 허위 매물을 신고하면

그런 매물들이 사라질까?

지금의 방식은

과거의 부동산에 가서 매물을 보는 것보다

더 손해 보는 방식이다

 

중개 어플들 일 좀 합시다...

 

(1시간 동안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찾아간 곳이

허위 매물이 었을 경우 찾아오는 분노와

허무함을 바탕으로 이 글을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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