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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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보더콜리 카페에서 유기되는 애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음 다른 견종에 비해 사람들에게 워낙 인기가 많은 견종이기도 한다. 심지어 최근 몇년 사이에 천재견이라는 별칭이 붙여지고 기네스북에 오른 종이다. 그런 명성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보더콜리 인기가 점차 상승 중이며, 영화로 통해서 매력적인 부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값어치가 점점 높아지고 천재견이라는 인식 속에서 보더콜리 개체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분양하는 샾에서도 판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사실 보더콜리는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하는 품종이었으며, 유럽이랑 미국쪽에서는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일본을 통해서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Doguru 알렉스블로그https://blog.naver.com/come2alex/100152778788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만큼 보더콜리가 한국에 들어 온지 얼마 안된 상태이고 그로인해 보더콜리란 존재는 영화에서 나온 그런 존재로 많이 알게된다는 것이 가장 큰 오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녀석 하루에 몇시간을 같이 보내줘야 만족 하는지 혹시 알고 있는지??? 적어도 하루에 에너지 소비 하려면 10시간을 같이 에너지를 소비를 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통상적으로 5시간을 말하지만... 그 이상의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는 걸 말하고 싶다. 기타 대형견들도 마찬가지이고 소형견, 중형견들 역시 5시간이상은 산책과 놀이와 그리고 운동을 통해서 그들에 에너지를 소비 시켜줘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도 불가 1시간 전에 원반 던지고 왔는데도... 찢어진 양말을 가지고 와서 던져 달라고 옆에서 보채고 있다. 그정도로 에너지가 넘치고 힘들게 해줘도 금방 체력이 회복되는 보더콜리란점을 말하고 싶다.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보더콜리가 다른 종에 비해 유기견이 될 확률이 높다고 말하고 싶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란걸 모르고 영화에서 본거랑 천재견이란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분양소에 가서 분양받고 온다. 분양샾에서는 생후 2개월때에 잘 팔리기 때문에  그때 많이 판매를 한다. 그렇게 되면 부모견들에게 충분이 교육이 안된 상태에서 오기 때문에 문제점이 많이 발생한다. 이들에 사회성(예절, 노는방법, 사람과대하는법 등)이 문제가 되고 모유를 제대로 먹지 않아서 면역력 자체가 좋지 못한 상태로 와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다른 반려견들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일반적인 분양샾들이 가장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몽이가 4개월때 파양되서 왔을 때 이미 성격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오게 되었다. 그후... 시가로 500만원치의 물건을 파손시키고 방바닥이고 벽지는 물론 아름답게 튜닝을 해준 상태였다. 어쩌면 이갈이 시기이고 아직 청소년기라 더욱이 그런 상황이었다. 말도 엄청 안듣는 시기이기도 하다. 사고란 사고는 엄청 치는 상태였으니.. 보더콜리를 입양하고 엄청난 파괴력을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더구나 맞벌이 부부이며, 하루10시간이상 밖에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심할 것이다. 산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온갖 스트레스를 다른 방식으로 풀기 때문에 1년간은 멘탈 나가기 일부직전까지 갈것이다. 


그로인해 보토 1살에서 2살 사이에 유기견이 되거나 파양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행동문제가 심각하게 이뤄지고 있어 많이 그렇게 하고 있다. 특히나 도심 속에서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만큼 도심 속 보더콜리는 엄청난 노력으로 키워내야한다. 이제 몽이도 2살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힘들다. 매일 아침 6시면 산책가자고 깨우고 퇴근하고나서 3시간은 같이 놀아주거나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내 시간의 50%는 쏟아야 스트레스를 풀정도이기도 한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느정도 말귀를 알아듣고 눈치가 있어서 알아서 행동하기도 하며, 내 기분이 안좋을 때 같이 맞춰주는 상황에 이뤄졌다. 

위 이미지는 셔틀랜드쉽독 https://cafe.naver.com/wetm 네이버 카페에 유기견 공고 글이다. 학대를 당하거나 유기된 쉽독과 보더콜리를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게시판올려 주고 있다. 최근에 보면 다시 유기견들이 발생하고 있다는게 안타깝다. 가장 큰 문제점은 손쉽게 분양소에서 입양이 가능하고, 전문 브리더가 아닌 일반 업자들이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전문 브리더들은 만약 키우지 못할 경우에는 다시 본인들에게 보내달라는 당부의 말을 하면서 보내지만... 일반업자들은 판매하면 끝이란 점이다.


그리고 동물등록제가 있어도 유명무실이란걸 알고 있어야 한다. 왜냐? 동물등록한다고 해서 유기견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며, 해당 등록자가 전화번호를 바꾸거나 거부하면 다시 주인한테 돌아가지 못하고  동물보호센터로 가게 된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반려견에 대한 법률이 많이 약하다는 점이다. 현재 가축으로 분류되어 있고 재산으로만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견들의 숫자가 많이 늘어나고 특히 여름 휴가철 명절때만 되면 유기되는 반려견들 수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이런 부분을 해결점이 있다고 생각되나??? 법률적으로 강화하는 방법 밖에 없다. 유기나 보호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엄청난 벌금을 낼 수있는 방안으로 강구하고 일반분양 업자들의 제한을 걸어 이와 같은 상황들을 막는 방법 밖에 없다. 


우리 몽이는 업자들 손에서 와서 사실 난 부모견을 모른다. 경매장에서 값어치 있게 팔려 온 녀석이라.. 파양한 전 주인도 무책임 하고... 본인에 생활패턴 자체를 생각안하고 입양을 결정했으니...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 몽이는 그 누구에게도 보낼 수 없는 녀석이 되었고, 앞으로 20년정도는 같이 살 녀석이라 이녀석연금도 같이 들어야 될듯 하다. 조만간 은행에 가서 별도에 예금통장을 만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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