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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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하면 많은 사람들이 꺼려지고 불편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국내최대 유기견 센터 애린원이 변화가 되었다. 그동안 애린원은 거의 도살장 같은 공간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유기견 봉사를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었던 곳인 애린원... 이제는 지옥 속에 애린원이 아닌 따뜻한 보호가 되었다.


 지난 봄 5월에 애린원봉사를 갔을 때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 좁은 막사에 7~8마리 정도가 밀집되어 있고, 각각의 컨텐이너 박스에는 20여마리가 넘는 애들이 있었다. 심지어 그안에서 새끼 마저 출산이 되는 모습이 보고왔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당시 해당 원장은 봉사인원을 거부하고 한간의 들리는 소리는 후원금을 개인 사비로 사용하여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고 있었다. 여러 개들이 뒤엉켜서 지져분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기본적인 활동 범위도 허용 되지 않던 곳이다. 

[임시거처 비글구조네트워크 애린원]후원참여  링크 클릭

https://cafe.naver.com/forlives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비글구조네트워크에서 지난 9월말경에 애린원 원장을 소장자격 박탈 및 소유권 이전을 하여 법원에 승인 받아 강제 철거를 하여 그곳에 있는 아이들을 구출했다. 그날 많은 봉사자들이 와서 그날 엉망진창이었던 막사 철거를 시작했고, 현재 한달이 지난 지금은 새로운 막사를 제작하고 있다. 천여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을 다른 곳에 이동하기 어려워 반대편 공터에 임시 보호 운영하고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애린원) 이다.

[임시보호 병동에 있는 아이들 이후 새로 제작된 곳으로 이동 되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좁은 창살에 갇혀 있는 애들... 사료와 물그릇을 꺼내면서 공격성이 전혀 없는 아이들였다. 어쩌면 우리가 만들어 놓은 상황이 아닌지... 무분별하게 애견샵이 들어서고 2개월도 안된 상태에서 경매장과 샾으로 보내져 수익을 위해 팔려진 아이들이 아닌가... 귀찮고, 병들고, 바쁘고, 소음문제, 관리문제로 매년 휴가철 명절만 되면 유기견 수가 그만큼 늘어나는 것도 문제다. 너무 쉽게 반려견을 입양하고... 현재 우리 몽이도... 본인에 생활리듬을 전혀 생각안하고 단지 천재견이란 타이틀로 아니면 귀여운 모습 때문에 입양을 했다가 결국에 나한테 오게 되었다. 


각각의 강아지마다 성향이 많이 틀리고 활동범위 및 생활환경 조차 틀리기 때문에 반려견을 입양시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이들 수명은 최대 20년까지이며 우리와 반평생을 같이 가야한다. 우리나라에 현재 한블럭 건너 애견샾들이 있는 상황이고, 부모견들에게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은채 애견샾으로 가정으로 입양될 시에는 문제견으로 만들어져 유기가 되버린다. 

앞으로도 해결 해야 될 부분이 많다. 현재 반려견 등록을 실시하고 있지만 해당 주인이 전화번호나 주소를 바꿀시에는 찾을 방법이 없다. 해당 견주가 거부하거나 모로쇠로 나온다면 유기견센터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일정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시키는 방향을 보고 있다. 하루에도 전국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에는 쉽세 없이 유기견들이 들어오고 입양자가 없으면 최소 15일 최대 30일 가량 지난후에 안락사를 진행한다. 

이후 애린원 봉사는 빠르면 12월중에 한번 더 갈 예정이라 달라진 모습을 다시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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