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1987

2018. 10.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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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2017)

[드라마]

 

 

이 영화는 1987년에 일어난 6월 민주 항쟁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시점에서 영화를 통해 재조명한다

정권, 검찰, 경찰, 언론, 감옥, 시민 다양한 입장과 소신이 서로 엉켜 이야기는 진행된다

영화는 그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최대한 감정을 배재하는 느낌으로 담아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 학생인 이한열 부분에서는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우리나라에 있었던 부끄러운 역사의 현장으로 돌아가 본다

자유롭게 자기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지금과는 달리 그 당시에는

살아남기 위해 입을 닫고 사는 시절이었다

나를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민주주의라는 말이 어색할 만큼 당시의 권력은 국민에게 있지 않았다

한 학생이 권력에 의해 죽게 되고 또 다른 학생이 권력의 파편에 맞아 쓰러진다

드디어 사람들은 그동안 꾹꾹 억눌러왔던 것이 터지게 되고

6월 민주항쟁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대 국민적인 사건이 그냥 단순하게 일어났을까?

쉽게 그렇게 받아들이면 되는 것일까?

영화는 우리에게 질문하는 듯하다

 

우리나라는 참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에 비해 특히한 역사가 주기적으로 일어난 나라중 하나이다.

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이 잘못을 하면 국민들이 뭉쳐 잘못됬다고 목소리를 모아 말한다

최근에는 촛불이 모이기도 했듯이

 

30년전 그때 목소리를 모아 외치지 않았다면

지금도 그때처럼 숨죽이며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물론 난 그시절을 성년으로 보내본 적이 없어 잘 모르지만

그 시절의 기록들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해준다

 

당신도 궁금하다면 꼭 봐야할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5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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