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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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 세상 (2018)

[코미디, 드라마]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있어 조금 고민이 많이 되었다

솔직히 포스터만 봐도 느껴지는 뻔한 전개 뻔한 이야기일 것이 예상되서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선택한건 어쩌면 박정민 때문일 것 같다

최근 영화 배우중 꽤나 관심이 가는 배우 중 한명이기도 했고

이병헌이야 연기는 알아주는 거니까...

 

역시는 역시 예상되는대로 영화는 진행되었다

그것만이 전부였다면 굳이 포스팅도 하지 않았겠지

그래도 보는 내내 박정민과 이병헌이 보여주는 케미는 나쁘지 않았다

사실 진부한 소재에서 가질 수 있는 재미는 그게 전부니까

그 케미가 꽤나 괜찮아서 시간은 꽤나 잘 가는 편이었다

 

항상 가족은 우리의 마음의 터전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서로에게 더 쉽게 상처받고 상처를 주게 된다.

그건 기대가 더 크기 때문이고 그래서 별일 아닌 것에도 상처를 받기도 한다

생각보다 큰 실수를 받아 평생을 용서하지 못할 마음을 가지기도 한다

근데 가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잊기도 쉽지 않고 계속해서 그들의 인생을 쫒아다니는 법

겉으로 어쩌구 저쩌구 해도 사실은 어쩔수 없는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이런 영화들은 항상 결국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사실은 현실에서는 정말 쉽지 않다

이런 영화가 그런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지 실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쯤 잊을만 하면 다시 생각 나게 하는 그런 여운이 남는 영화정도는 되는 것 같다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58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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