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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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

[공포, 서스펜스]

 

 

존 크래신스키 감독과 그의 아내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하여 관심을 끈 공포 영화

아주 기본적인 공포 영화의 룰을 지키며 만든 영화이지만

영화를 들여다 보면 구성의 단축 연기력 그리고 다양한 장치로 그 뻔함을 매꾼 잘만든 영화다

 

제목에서 표현했듯 이 영화는 소리와 관련된 공포이다

무슨 이유로 소리에 민감해야 되는지는 영화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대부분의 공포영화는 시작 부분에 공포 포인트를 알려주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반면 이 영화의 구성은 그런 과정을 과감히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최근 아주 많은 영화에서 가족 중심의 이야기가 많이 보이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사회의 최소 단위가 점점 더 작아지고 있기 때문일까?

(기분 탓인가?)

 

이 영화도 가족의 시선에서 계속하여 영화가 진행된다

설정은 다소 억지스러울만큼 공포 상황을 피하기 어려운 가족 단위 컨셉이다

뭐 그래야 보여줄게 많으니까 그정도는 참고 넘어가자

그 이유는 모든 배우들이 빈틈 없이 연기를 잘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 역으로 나온 한 아이는 실제로 청각 장애인으로 그 연기의 깊이가 남다르다

 

어쩌면 뻔할 수 있는 부분을 영화의 구성과 연기로 빡빡하게 매꾸어

그런 허무함을 보이지 않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영화를 보는 내내 숨을 죽일 수 밖에 없게 만든 장치 또한 감독의 센스라고 생각한다

 

한번쯤 볼만한 공포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6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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