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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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사무실을 이전하고

중국집이 없어서 간단하게

끼니 때울 데가 라면집 밖에 없다고

아쉬워하던 도중

중국집이 없는게 아니라 

못 찾은 거였다

 

골목의 골목에 위치한 중국 집이라

근처까지 가기 전에는 보이지도

않는 위치에 있다

내가 이 식당을 발견한 것도

점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긴 뭐야 했더니

줄서서 대기를 하는 사람들이었다

아니 어떤 집이길래

줄 서서 먹지? 하고 봤는데

중국집이었다

 

짜장면이 싸면서도 

다른 곳 짜장면이랑 달리

간짜장 같은 스타일로 나오는데

진득한 스타일과 간짜장의 중간 정도랄까?

개인적으로는 불향이

많이 나는 것이 맘에 들었다

 

맨날 짜장 짬뽕만 먹다 보니

색다른 걸 먹고 싶어서 

잡채밥을 시켜보았다

양이 너무 많아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중국집에 김치가 없는 집이 많은데

가끔 김치 나오는 집을 보면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같이 나오는 짬뽕 국물도 

인심 좋게 넉넉히 건더기가 들어있다

 

배가 고팠음에도

다 먹고 나니까 배가 엄청 부를 만큼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기분도 좋아졌다

 

요리나 이런 것도 맛있어서

삼삼오오 모여 회식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점심엔 조금 늦게 가면 줄 서서 먹어야 하고

저녁엔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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