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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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회식으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이 있던 칼국수 집에서 

저녁만 되면 삼삼오오 모여

보쌈을 먹는 것을 옆에서 부럽게

쳐다보던 것이 기억나

보쌈을 먹으러 가봤다

가격도 양도 적당히 있고

맛도 잡내 없이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술 시키면 주는 거라며

이모님이 서비스로 

국도 챙겨주셨다

보쌈만 먹을라니까 

다른 것도 없나 보다가 

도가니 수육을 발견했는데

야들야들 하니 맛있었다

별도의 소스를 주시는데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다

뭐 사실 이건 어딜 가든 특별히 차이는 없는 맛

워낙 재료가 다하는 맛이라

그래도 특별히 질겨진 부분이나

갑자기 안삶아진 부분이 있음

입맛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여긴 그러지 않았다

 

회식하면 뭔가 빼먹기 아쉬운 

메뉴가 있다면 바로

전이 아닐까?

평소에도 감자전 좋아하는데

여긴 두꺼우면서도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하게 

잘 만들어 주셔서 너무

맛있었다

 

나오자마자 정신없이 먹다가

나중에 정신 차리고 사진 찍었는데

찍을 땐 나름 가린다고 찍었는데

먹은 거 더 티 나게 찍혀버렸다

지금도 또 먹으러 가고 싶을 만큼

맛있다

 

가게가 큰 것처럼 생기진 않았는데

나름 뒤쪽 공간도 있어서 단체도

수용할 만큼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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