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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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갔다 출출해서

점심식사나 할까 하고

드라이브하던 도중 발견한 개여울

마땅히 갈 곳도 없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있어서 고민이 좀 됐다

 

그런데 나오는 음식이나 

서빙하시는 분 수준을 보고

생각을 바로 고치게 되었다

생각보다 제대로 된 식당인데?

 

실내보다는 날씨가 좋아서 

실외에서 먹었는데

식기 세팅 주전부리를

직접 다 해주시고

식전 음식부터 후식까지

친절하게 하나씩 제공해 주신다

날씨도 너무 좋은데 

분위기 좋은 곳에서 

이런 식사를 하니 감동을 받아서

뒤늦게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안심 돈까스를 시켰는데

위와 같이 나온다

간단한 과일까지 

그냥 나오지 않고

플레이팅에 신경을 쓰시는 느낌

 

같이 나온 국이

너무 맛있었다

별거 없는 콩나물 국이 아니라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나는 국물이었다

 

대접받는 느낌이 들게 

대우를 해주시고

음식도 괜찮다 보니

다음에 꼭 와이프랑 같이 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 오려면 차로 1시간 넘게 와야 되는데도

그런 생각이 들 정도

 

밥 먹는 곳 옆에

나무도 심겨 있고 화분도 많아서

분위기가 꼭 놀러 온 것 같다

 

미리 예약 주문만 하면 단체로

고기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참고 하면될 것 같고

분위기는 정말 좋을 것 같다

회사만 근처였어도 ㅋㅋ

 

실내는 라이브 카페로 되어 있고

물어보진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신청곡 요청하면

사장님들이 불러주시는 것 같았다

실내 분위기도 카페처럼 잘 되어 있는데

반대 방향은 어둡지 않고 밝아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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