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반응형

제 친정은 인천 서구청역 근처인데 이 곳에는 맛집이 참 많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관이 있는 아시아드경기장이 바로 옆에 있고 공원도 많아서 밥먹고 놀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ㅎㅎ)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면서 100일을 넘게 인천에서 지냈지만 정작 몸조리하느라 혹은 코로나를 피하느라 집에만 있었더랬죠.

 

오늘은 이유식 준비를 위하여 물건들을 사기 위해 밖엘 잠시 나왔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102호 라떼'라는 카페를 발견하였습니다.

동생이 이유식을 사러 함께 나와 준것에 대한 보답으로 음료 한 잔 손에 들려줘야겠다 하는 생각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들어가자마자 아기자기 예쁜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봄내음이 내부에서도 느껴지는듯 싱그러움이 가득 찼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저는 디저트를 이것저것 보다가 꼭 먹어보고 싶은 케이크를 발견했습니다.

제리 치즈케이크. 톰과 제리에 나왔던 제리가 언제나 맛있게 먹었던 치즈모양의 케이크가 눈에 띄었습니다. 결국 동생은 딸기라떼를 주문하고, 저는 제리 치즈케이크를 주문하였고, 포장을 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까지 오는 길에 딸기라떼 안의 얼음이 살짝 녹아있었지만 위에 올려진 허브와 가득 채워진 딸기, 달달한 라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하던 제리 치즈 케이크..!

위에는 초콜릿으로 코팅이 되어 있었고, 안은 진한 치즈케이크가 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달달한 케이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치즈의 풍미가 느껴지는 너무나 맛있는 케이크였습니다. 

 

102호 라떼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친정집에 가면 또 가고 싶은 카페입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