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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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남편과 둘이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준비하여 서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간 코로나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으로 밖엘 나가지못하고 집에서 머무르는 날이 많아 답답하던 차였기에 들뜬 마음으로 외출을 했습니다.

본래 가려던 곳은 베트남음식점이었는데 자리가 비좁아 차순위였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뚜띠쿠치나 공덕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11시 50분이었고 점심시간과 겹쳐 식사를 하기위한 사람들로 거리가 북적였습니다.

이 후 저는 남편이 기다리고 있던 2층으로 올라갔고 배가 많이 고팠기에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원래 주문하려던 음식은 세트메뉴가 아닌 샐러드, 스테이크, 파스타 이렇게 세가지를 각각 주문하려고 생각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2인 세트 메뉴를 하면 샐러드 2종 중 택1, 스테이크 2, 피자 or 파스타 or 라이스 1, 에이드 두잔이 제공된다고 하여 급 세트메뉴로 노선을 변경하였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마스카포네치즈샐러드, 안심스테이크 2, 씨푸드라이스와 에이드로 자몽, 오렌지 에이드로 상콤달콤한 에이드 두잔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이후 마스카포네치즈샐러드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마스카포네치즈가 샐러드에 푹푹 떠져 나왔습니다.

스테이크는 여러가지 가니쉬들이 적절히 제공되었고, 소스도 달큰한 맛이 좋았습니다. 라이스는 매콤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으나, 생각보다 매운 맛은 없었습니다.

 

세트메뉴 가격은 59,900원으로 스테이크가 두개나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뛰어난 레스토랑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공덕역 근처로 데이트를 할 경우, 이탈리안 요리가 먹고싶을 경우, 한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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