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7)
[모험, 드라마, 판타지]
월터는 '라이프'라는 잡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는 일은 기자들이 찍어온 사진을 현상하는 것
요즘처럼 디카가 있고 핸드폰으로 디카에 준하는 사진을 쉽게 찍고 확인할 수 있는 시대
현상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겠지만
내가 어릴적만 해도 필름카메라가 대부분이었고
사진을 찍으면 바로 확인하는 것이 아닌 필름에 찍힌 사진을 인화지에 현상해야만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에 있을 때 필름 카메라를 현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직접 암실에서 현상을 하다보면 현상하는 방법이나 시간에 따라
같은 필름에서도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오곤 한다
아날로그 시대 그때는 사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져 사라져 간다
영화의 제목은 한국어 제목으로 바뀌면서 조금 변화되었는데
아마도 조금더 흥행을 위해 바꾼 것으로 보이지만
영화를 다 본 입장에서는 이런 제목도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의 주인공인 벤 스틸러는 이 영화의 감독이기도하다
자주 코미디 영화에서 보이는 크리스틴 위그가 나와서 이번에도 그럴까 싶었는데
너무 진지한 역할로 나와 신선함을 느꼈다
주인공은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인데
허구한날 망상에 빠져 있다보니 자주 주변사람들의 놀림감이 되곤한다
그러던 그가 잡지 마지막호의 사진을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요즘 처럼 뭐든 바로 바로 되는 시대에 잊혀져가는 무언가를 생각하게하는 그런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9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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