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와 수군의 잡학다식

해피 데스 데이

2019. 4. 19. 01:27
반응형

해피 데스데이 (2017)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제목으로만 봐서는 전혀 매력을 느낄 수 없었던 그런 영화였는데

더더군다나 포스터까지 저엉말 별로여서 안보려고 했던 영화였다

지인과 함께 영화를 보게 되어 보다 보니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어 하면서 보다 은근히 빠져드는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평이 두가지로 나뉘는데 어쩌면 그건

이 영화에 대한 마케팅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처럼 기대감이 전혀 없이 본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는 반응을 볼 수 있었던 것

우리 나라에 공포 영화라는 타이틀은 뭔가 정형화되어 있어

그 틀을 깬 무언가의 영화가 나올 때마다 항상 이런 논란거리에 쌓였다

특히 본인은 진짜로 이 영화가 공포 영화인지도 모르고 봤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괜찮았던거 같기도 하다

 

설명이 길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공포영화이기는 하나

기존의 공포 영화 처럼 무서워서 벌벌 떠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

형식이나 테마는 여기저기 짬뽕되어 있는 요소가 많아서

익숙한 그런 무언가가 보여지는 그런 영화고

그래도 꽤나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코미디적 요소가 많이 녹아있는 영화이다.

 

시간 때울 영화가 필요한데 그간의 공포영화가 식상하다면 한번 볼만한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64932)

 

반응형

'오스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0) 2019.05.10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  (0) 2019.05.09
권력 : 욕망의 올가미  (0) 2019.03.27
논스톱 투 헬  (0) 2019.03.25
화씨 11/9 : 트럼프의 시대  (0) 2019.03.22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