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2018)
[드라마, 코미디]
어느날 저녁 초등학교 동창들이었던 친구들이 중년의 나이가 되어 다시 모이게 되었다
집들이겸 친구집에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우린 정말 친하다며 비밀도 없으니 게임을 제안한다
이제부터 핸드폰을 꺼내서 모든 오는 연락을 공유해보는거 어때?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야기는 점점 심각해져 가는데
이 영화는 기존에 나와 있는 Perfact stranger라는 영화를 다시 리메이크 한 것으로
이야기 자체는 알려져 있던 것이지만 우리나라 스타일로 다시 각색하였고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 연기력으로 승부하며
씬을 채워 나간다 서로 대화로 주고 받으며 발생하는 이런 저런 상황들과
그 속에서 미묘한 변화를 느끼는 각자들을 바라보자면 웃기고 황당한 일들이 보여진다
우리는 상대방이 진실되게 나에게 대해주길 바라지만
정작 자신의 비밀은 간직하고 있다
어쩌면 이런 것까지 내가 다 얘기해야되?
라고 생각할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을 수도 있다
옛 말에 이런 말이 있다
상대방의 생각을 100%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살 수 있다고
그만큼 우리가 하는 생각들은 마냥 아름답지는 않다
철저히 개인적이고 철저히 자기 중심적이다
다만 사회적으로 매도당하지 않기 위해 어느정도 매너라는 가면을 쓸 뿐
그런 관점에서 이 영화는 시사하는 바가 많다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지만 잘 만들어진 재미있는 영화
(사진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167638)